국내 최초로 실물 양식투자펀드인 ‘BNK 참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 신탁1호’가 출범했다. 이번 참치1호펀드 출범은 지난 2월에 발표된 「수산혁신 2030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우리나라 수산업의 혁신성장과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치1호펀드는 BNK금융지주 산하 6개 계열사가 40억 원을 출자(선순위)하고, 남평참다랑어영어조합법인(이하 남평)이 10억 원을 출자(후순위)하여 2019년 3월부터 3년간 총 50억 원을 참치양식에 투자하게 된다. 이 투자금은 남평이 운영하는 외해양식장(경남 통영시 욕지도 소재)의 참치 종자(10㎏ 내외 크기의 어린 참치) 구입비와 사료비 등 3년간의 운영비에 조달된다. 이후 남평이 이 양식장에서 50㎏ 이상으로 키워낸 참치를 출하한 판매대금으로 투자금을 상환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최고급 어종인 참치는 최근 자원 감소에 따라 어획량이 줄어드는 반면, 양식은 일본, 호주,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300여 개의 양식장에서 연간 약 1만 5천 톤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참치를 양식하고 있는 업체는 3개이며, 앞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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